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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기아차 쏘울 전복사고에도 운전자 경미한 부상

by happy.reporter 2023. 3. 28.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기아 쏘울(SOUL) 차량이 옆 차량에서 빠져나온 타이어 때문에 공중으로 솟아올라 뒤집히는 전복사고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말 위험천만한 사고였다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떠한 사고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아차 쏘울 사고장면
쏘울 차량이 공중으로 솟아오른 순간

기아의 쏘울(SOUL) 하늘을 날다!?

사건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채츠워스 지역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Anoop Khatra씨는 쏘울의 뒤에서 운전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블랙박스가 사고의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쏘울 옆 차선을 주행하던 픽업트럭의 왼쪽 앞 타이어가 튀어나오면서 쏘울 차량의 밑으로 들어가면서 쏘울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공중에서 뒤집히고 굴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아차 쏘울 사고장면 gif
아찔한 사고 장면

큰 사고에도 다행히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높이 튀어 올라 데굴데굴 구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으나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는 차량에서 걸어 나왔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기아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차량이 완전히 파손되는 끔찍한 사고였음에도 탑승자가 많이 다치지 않은 것은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에 타이어가 밑으로 들어가면 저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제네시스 GV80 사고에 목숨 건진 타이거 우즈

2021년 2월 현대차가 후원하는 미국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참가했던 타이거 우즈도 당시 주최 측에서 제공한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다가 과속으로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며 중앙분리대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고 도로에서 30야드 떨어진 지점 산비탈 6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큰 사고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생명이 걱정될 정도의 큰 사고였음에도 타이거 우즈는 사고 당시 의식이 있었고 다리 골절상 외에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큰 교통사고에도 다행히 사고 차량의 탑승자가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뉴스를 보면 해당 차량이 이슈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타이거 우즈 사고 때에도 제네시스 GV80의 안전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골프 대회 후원에서 얻는 홍보효과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큰 홍보효과를 얻었다는 분석이 당시 여러 뉴스에서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쏘울 사고도 차량이 완파될 정도의 상당히 큰 사고였음에도 경미한 부상이었다는 소식에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차량의 안전성을 보여주는 듯하여 기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쏘울은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인기가 없는 박스카였기에 아쉽게도 단종이 되었지만 미국에서는 22년에도 5만 대 넘게 팔린 인기 수출차량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아무튼 여러분 모두 안전운전, 방어운전으로 사고 없이 즐거운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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