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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증상과 응급처치 및 예방 방법

by happy.reporter 2023. 6. 20.

여름철 더운 날씨에는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중에서도 병원성 대장균은 덥고 습한 6월에서 8월까지의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입니다. 병원 대장균 식중독의 증상과 가정에서의 응급처치 방법 및 식중독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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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 대장균의 주요 원인은 병원균에 감염된 동물의 고기나 가공품을 섭취한 경우, 오염된 물로 세척한 채소나 식품, 완전히 덜 익은 육류, 어패류, 달걀 등을 섭취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생관리가 미흡하거나 보관온도 등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나 설사 복통 같은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발열, 피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중독-증상

 

가정 내 응급처치방법

 

  • 음식 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끓인 물 1L애 설탕 4, 소금 1 숟가락을 타서 마십니다.(이온 음료도 효과적입니다.)
  • 지사제나 항구토제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을 섭취합니다.
  • 혈변, 심한 탈수, 고열, 심한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합니다.

식중독의 일차적인 치료는 구토나 설사로 인해 발생한 체내 수분의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한 수액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채 음식을 먹으면 소화 흡수 장애로 인해 설사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은 흡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식중독 환자는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조심스럽게 섭취합니다.

 

설사가 심한 상태에서도 장에서는 수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면 탈수예방에 좋습니다. 탈수가 너무 심해 쇠약해진 상태이거나 구토가 심해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변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 투여할 수도 있습니다.

 

식중독 증상인 구토는 위장 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반응이고, 설사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는 반응이므로 설사 증상이 심하다고 자사제를 사용하거나 구토가 심하다고 항구토제를 사용하면, 장이나 위 속에 있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져 회복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으니 함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예방 방법

식중독-예방밥법

1. 조리 전·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2.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은 후 바로 조리하거나 냉장 보관합니다. 세척할 때는 주변의 다른 식재료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맨손으로 직접 육류나 어패류를 만지지 않습니다.

 

4. 육류, 어류, 채소류 등 식재료에 따라 칼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5. 여름철에는 모든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습니다. (중심온도 육류 75℃, 어패류 85℃에서 1분 이상 가열)

 

6.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합니다.(2시간 이내) 보관했던 식품은 완전히 재가열 한 후 먹습니다.

 

7. 물은 끓여 마십니다.

 

8. 날음식과 조리된 음식은 구분해서 보관합니다.

 

9. 사용한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 또는 염소 소독합니다.

식중독-예방방법

 

여름철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특히 상하기 쉬운 어패류를 조심해야 하고, 완전히 익히지 않은 음식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위생관리와 조리방법으로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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