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도

지방 5곳에 소아암 거점병원 육성, 소아암 전담 진료팀 운영 예정

by happy.reporter 2023. 7. 25.

정부는 지방에 거주하는 소아암 환자들이 사는 곳 근처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방 5곳에 소아암 거점병원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소아암 거점병원에 대해 안내하겠습니다.

 

소아암-거점병원
KTV 화면 캡처

 

1. 소아암 환자 치료 상황

소아암은 백혈병 등 혈액암이 가장 많으며, 한 해 1,300명가량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인 대비 소아암 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은 86.3%로 전체 암(71.5%) 보다 높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 일상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소아암 전문의는 전국 67명에 불과하고 이 중 60%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골수이식 등 난이도가 높은 소아암은 진단을 받은 뒤 1~2년간 집중치료가 필요하지만, 지방에 사는 소아암 환자들은 아픈 몸으로 가족과 함께 서울까지 와야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교통비, 숙박비 등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컸던 상황입니다.

 

2. 거점병원 육성 계획

정부는 전국 5군데에 소아암 거점병원을 마련하여 내년 초부터는 거주지 근처 병원에서 소아암 진단부터 항암치료, 조혈모 세포이식과 후속 진료까지 전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암 전담 진료팀"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병원별로 15~25억 원의  내년 예산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중한 아이들이 병마를 이겨내고 완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3. 권역별 거점병원

경기권역 : 경기/강원 국립암센터
충남권역 : 대전/충남/충북/세종 충남대병원
호남권역 : 광주/전남/전북/제주 화순 전남대병원
경북권역 : 대구/경북 칠곡 경북대병원
경남권역 : 부산/울산/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4. 거점병원별 추진 계획

4.1 화순전남대병원 / 양산부산대병원 / 충남대병원

올해 말 수련이 끝나는 전공의를 촉탁의로 채용하고 현재 근무 중인 입원 전담의 또는 촉탁의 등을 진료전담팀으로 합류시킬 예정

소아혈액종양 전문의는 외래진료와 조혈모세포 이식에 집중

신규 또는 지원인력은 병동과 중환자실, 응급실에 배치 예정

 

4.2 칠곡경북대병원

주변 대학병원의 소아혈액종양 전문의와 지역 병의원에서 소아암 치료 경력이 있는 전문의가 진료에 참여하는 개방형 인력 활용 모형으로 운영 예정

 

4.3 강원도 지역

소아암 진료를 위한 세부 전문의가 없는 취약지

국립암센터 소속 소아암 전문의가 강원도 내 대학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소아암 외래 진료 예정

강원도 내 대학병원은 타 지역에서 항암치료 및 퇴원한 지역 소아암 환자에 대해 사후관리 및 후속 진료 지원

 

5. 거점병원 목록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323

1588-8110

http://www.ncc.re.kr 


《충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로 282

1599-7123

https://www.cnuh.co.kr/home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서양로 322

1899-0000

https://www.cnuhh.com/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광역시 북구 호국로 807

1533-8888

https://www.knuch.kr:442/index.asp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금오로 20

1577-7512

https://www.pnuyh.or.kr/pnuh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