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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외선차단제 ② 선스틱? 선크림? 차단제의 종류와 용도, 사용법

by happy.reporter 2023. 6. 16.

선스틱처럼 최근 유행하는 자외선차단제, 꾸준히 애용하는 선크림 그 외에도 요즘은 자외선차단제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자외선차단제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차단제-종류-용도-사용법

자외선 차단 관리 시리즈

 자외선차단제 ① 자외선의 영향과 자외선차단지수 SPF, PA

 자외선차단제 ② 선스틱? 선크림? 차단제의 종류와 용도, 사용법

 자외선차단제 ③ 자외선 차단에 좋은 생활습관과 음식

 

자외선차단제의 기능별 종류

자외선차단제의 성분별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과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선크림으로 통칭하지만 영어권 나라에서는 Sun Screen, Sun Block으로 부릅니다. 자외선차단제에는 자외선을 산란시키거나, 자외선을 흡수할 수 있는 차단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작용원리가 다른 이 차단성분의 종류에 따라 우리는 흔히 무기자차(무기 자외선차단제)와 유기자차(유기 자외선차단제)로 구분합니다. 

 

1. 무기 자외선차단제

무기 자외선차단제 성분은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산란시켜 차단하는 성분으로 자외선A 차단에 효과적이나 백탁현상으로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품에 사용되는 주 성분은 징크옥사이드(산화아연), 티타늄디옥사이드(이산화 타이타늄) 등입니다.

 

무기 자외선차단제는 바르는 즉시 즉각적인 자외선차단 효과가 있고, 유기 자외선차단제에 비해 더 효과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덜 자극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백탁 현상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면 얼굴에 바르는 것이 피부 보호를 위해 좋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무기 자외선차단제는 백탁현상을 줄이기 위해 입자의 크기를 줄인 나노 입자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나노 입자의 성분이 피부나 인체에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어 논나노 제품임을 강조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아직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니기에 어느 쪽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자신이 사용하여 이상이 없었다면 크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밝혀진 바이므로 어떤 형태의 차단제이던 외부 활동으로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는 상황에서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나노 입자에 대해 거부감이 있으실 경우 논나노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급적 모자나 긴 옷을 함께 착용하여 자외선 차단효과는 유지하면서 차단제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유기 자외선차단제

유기 자외선차단제 성분은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에너지를 화학적으로 반응하여 열 에너지로 변환시켜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자외선B를 흡수하는 성분이 많으며 백탁현상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에틸헥실살리실레이트 등 다양한 성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기 자외선차단제는 바르고 20~30분 정도 지나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외부 활동 직전에 바르는 것보다 조금 미리 발라야 제대로 차단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 자외선차단제에 비해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는 성향을 있기 때문에 자주 덧발라 주어야 차단효과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유기 자외선차단제는 무기 자외선차단제에 비해 발림성이 좋고 백탁 현상이 적어 구석구석 골고루 바르기 편합니다. 또한 사용 후 세척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입니다.

 

유기 자외선차단제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있는데 알레르기, 피부 자극, 눈 시림 등의 현상 때문입니다. 제품 사용 후 알레르기, 피부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 등과 상담해야 합니다. 눈 시림은 유기 자외선차단제의 화학적 반은 특징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눈 주변에 차단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눈 시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이 심하여 활동이 곤란하다면 얼굴에는 무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거나 눈 주변만이라도 무기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들 중 일부는 피부 테스트를 거쳐 저자극이라고 홍보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품 테스트 기준에 따라 실험한 결과이지만 실제 구매하여 사용하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100%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외선차단제는 무기 성분 제품, 유기 성분 제품, 혼합 성분 제품이 있습니다. 피부 타입이나 활동 종류, 날씨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자외선차단제 선택 방법 및 사용법

다양한 자외선차단제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안내하겠습니다.

 

1. 노출시간과 자외선지수에 다른 제품 선택 방법

자외선차단제는 제품에 표기되어 있는 SPF(UV-B 자외선차단지수)와 PA(UV-A 자외선 차단등급)을 확인하고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자외선차단제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자외선 강도, 활동 종류에 등이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차단제 제품 선택 예시

 

※ 아래 표는 몇 가지 상황을 가정한 예시이며 모든 상황과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노출시간 : 적음

자외선지수 : 높음
계절 : 봄

SPF 40~50+
PA +,++


노출시간 : 많음

자외선지수 : 높음
계절 : 여름

SPF 40~50+
PA +++.++++


노출시간 : 적음

자외선지수 : 낮음
계절 : 겨울

SPF 20~30
PA +,++


노출시간 : 많음

자외선지수 : 낮음
계절 : 가을

SPF 20~30
PA +++,++++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보다 완벽한 자외선 차단을 위해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은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제품을 사용했을 때에 특별히 피부에 자극이 없다면 높은 지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사용 후 깨끗이 세척하여 피부에 적절한 휴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민감한 경우 차단지수가 낮거나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땀을 많이 흘리거나 활동이 많은 경우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고 장시간 방치하는 것은 차단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2시간 정도마다 덧발라주시는 것이 차단효과를 지속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내수성 제품, 지속내수성 제품

여름철 해변이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할 때나 땀을 많이 흘리는 스포츠 등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내수성 제품' 또는 '지속내수성 제품'으로 표기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수성'은 약 1시간 동안 물놀이(입수-자연건조를 반복)를, '지속내수성'은 약 2시간의 물놀이를 가정하여 제품을 바르고 물놀이 전·후 자외선차단지수가 50% 이상 유지되는 제품을 말합니다.

 

내수성 제품이라 하더라도 1~2시간 후에는 자외선 차단효과가 많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1~2시간마다 덧발라야 차단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자외선차단제 사용법

기능성화장품의 자외선차단지수를 측정하는 시험방법에서 도포하는 차단제의 양은 피부면적 1㎠ 당 2㎎입니다. 피부과 의사들이 이야기하는 얼굴에 사용하기 위한 적정량집게손가락 한마디 정도 혹은 오백 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흔히 떡칠했다고 하는 수준으로 해야 제품에 표시된 자외선 차단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예전과 달리 백탁현상도 많이 줄었고 끈적거림이나 번들거림도 덜합니다. 기능성화장품 중 자외선차단제는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는 제품이므로 피부 보호를 위해 아끼지 말고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에는 외출 전 한 번만 바르고 하루종일 방치하지 말고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이라도 땀이나 바람, 또는 손이나 옷에 의해 벗겨지고 차단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덧발라 주는 것이  차단효과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외선차단제 제품의 종류와 용도

선크림, 선스틱 등 다양한 제품의 특징과 용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종류 제품 특징과 용도
선크림 크림 형태의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보통 지속력이 좋고 차단 지수도 높은 것 위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유분이 많고 뻑뻑하고 끈적이는 경우가 많아 바르기 까다롭고 대개 물리적 차단제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백탁이 있는 편입니다.
최근에는 바름성이 좋고 백탁과 유분을 줄인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서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 차단제를 같이 쓰거나 한쪽만 사용하기도 합니다.
선스틱 스포츠 활동을 하는 경우나 간편하게 덧바르는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차단제를 손에 묻히지 않고도 슥슥 문질러 바를 수 있기에  사용에 편리하지만 대충 바르는 경우 골고루 바르지 못해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선크림을 바른 후에 덧바르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선쿠션 에어쿠션 용기에 선크림이 들어있는 형식으로, 퍼프로 두드려 발라주면 됩니다.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편하고, 수정 화장용으로도 좋아서 여성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선로션 선크림보다 좀 더 묽은 제형인 것이 보통이며 보습 효과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림성과 밀착감이 좋지만 선크림에 비해 묽게 발라져 지속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주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선밀크 선플루이드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선로션보다 더 묽은 형태입니다.
선젤 젤 타입 크림과 비슷한 제형으로 선크림보다 끈적임은 있으나 물에 강한 편이어서 워터 프루프 제품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선스프레이 스프레이 형태로 나온 물건으로 손에 덜어서 바르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덧바르기 편합니다.
분사하여 바르는 특성상 골고루 도포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차단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간편하게 덧바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은 편입니다.
분사시 입자가 눈에 들어가거나 흡일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선미스트 선스프레이와 비슷한 형태이나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분사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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