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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해외여행에서 걸리기 쉬운 감염병 미리 알고 대비하세요.

by happy.reporter 2023. 9. 1.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방문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미리 확인하세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이나 예방약, 예방물품을 준비한다면 보다 안전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감염병 예방수칙과 감염병 정보 찾는 방법, 그리고 주요 감염병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해외여행-감염병-예방수칙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

 

질병관리청은 해외를 여행하는 국민들이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여행 준비단계부터, 여행 중, 귀국까지 지켜야 할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어 건강한 여행이 되도록 준비하세요.

해외여행-감염병-예방수칙1

1. 해외여행 준비단계에서는 여행 국가에 발생한 감염병 정보를 확인합니다.

해외여행-감염병-예방수칙2

2. 해외여행 전에 예방접종을 받거나, 예방약, 예방물품을 챙깁니다.

해외여행-감염병-예방수칙3

3. 여행 중에는 외출 후나 식사 전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끓이거나 익혀 먹으며,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긴팔·긴바지·모자를 착용하고,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등 김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준수합니다.

해외여행-감염병-예방수칙4

4. 여행 후 입국 단계에서는 검역관리지역에서 들어올 경우 입국 전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통해 건강상태를 정확히 입력하고, 입국 중 이상증상이 느껴질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사전에 대처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해외여행-감염병-예방수칙5

5. 검역대를 통과하여 의심 증상 발생 시에는 해외감염병신고센터 또는 1339에 알립니다. 또한 증상이 계속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진료 시 해외여행 여부를 알립니다.

 

여행국가 감염병 정보 알기

 

질병관리청에서는 '해외감염병 NOW'라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방문 국가별로 현재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 현황주의해야 할 감염병의 종류, 예방백신에 대한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해외감염병NOW-홈페이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세균성이질,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상태가 불분명한 물과 음식은 먹지 않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며,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세균성이질

세균성이질은 전 세계에서 연간 8천만∼1억 6천5백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5년간(’18년~’22년) 국내 발생보다 해외체류 중 감염사례가 더 많아(국내: 158건, 해외: 262건) 해외여행 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관련 주요 국가: 필리핀,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중국

 

세균성이질에 감염 시 고열,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혈변, 점액변), 잔변감 등이 나타나며, 주로 오염된 식수와 식품을 매개로 전파되고,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콜레라

콜레라는 전 세계에서 연 4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10년간 대부분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이후 환자가 없었으나 최근 아시아 일부 지역과 아프리카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 국가에 방문할 경우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 아시아 :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 아프리카 : 부룬디, 카메룬, 콩고공화국, 에티오피아, 케냐, 말라위,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잠비아, 레바논, 소말리아, 시리아

 

콜레라는 감염 시 쌀뜨물 같은 수양성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며, 감염자의 5~10%에서 심한 증상이 나타나 탈수, 저혈량성 쇼크 및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어패류 등의 해산물, 오염된 식수를 통해 전파되며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의 분비물(대변, 구토물)과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호흡기 감염병

홍역

홍역(Measles)은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23년 6월 기준)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다수의 환자 발생되고 있습니다. 홍역 예방백신(MMR)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해외여행 중 홍역에 감염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 해외유입 환자 발생 이후 2년 간 발생이 없다가 올해 해외여행 중 감염되어 국내 입국 후 4명이 확진된 바 있습니다.(’23.7.15. 기준)

※ 인도 2명, 태국 1명, 기내노출(카타르 출발→바르셀로나 도착) 1명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감염 시 고열과 함께 전신에 발진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습니다. 어릴 때에 백신접종을 받았다 하더라도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 감염될 수 있으니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질병청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국민들에게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잠복기 7~21일,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이 있어 병원에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모기매개 감염병

 

모기에 물려 감염될 수 있는 모기매개 감염병(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및 말라리아)은 기후변화에 따라 모기 서식지가 확대되고 개체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해외 방문 후 모기매개 감염병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현재까지 총 126명으로 전년(27명) 대비 4.7배 증가하였으며, 이 중 뎅기열 및 말라리아 환자가 10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남수단,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순으로 유입되었습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행 중 긴 팔 상의 및 긴 바지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으로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뎅기열

뎅기열(Dengue Fever)은 129개국에서 매년 1억 명 이상이 감염되는 질환으로, 최근 우리 국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고된 뎅기열 환자는 주로 인도네시아(주로 발리), 태국(푸켓, 방콕 등), 베트남(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필리핀(세부, 보홀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으니 해당 지역 방문 시 뎅기열 감염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공항‧항만 13개 검역(지)소에서 동남아시아 입국자 중 뎅기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는 경우,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검역소

(공항) 인천, 김해, 청주, 무안, 대구

(항만)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

 

치쿤구니야열

치쿤구니야열(Chikungunya Fever)은 전 세계 110개국 이상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 파라과이,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 대규모로 환자가 발생되어 미주지역에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다수의 환자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 신고된 치쿤구니야열 환자는 주로 태국(방콕, 푸켓, 파타야), 베트남(호치민), 인도네시아(발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니 해당 지역 방문자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지카바이러스 감염증(Zika Virus Infection)은 2016년 2월에 세계보건기구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선포되었고, 2016년 11월에 해제된 이후 발생 보고는 전반적으로 감소세이나, 약 89개국의 풍토국가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해 신고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1명으로, 인도네시아(발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해당 감염병은 모기 외 성접촉, 모자간 수직감염 등을 통해서도 감염되므로, 여행 후 3개월간 임신 연기 및 콘돔 사용 등 성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

말라리아(Malaria)는 2021년 기준, 전 세계 84개국에서 발생하여 약 2억 4,700만 명의 환자와 약 61만 9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병하는 감염병입니다.

 

특히 해외에서 감염될 수 있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병원성이 높은 말라리아로, 중증 진행 위험이 크고 합병증 및 치사율도 높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올해 신고된 해외유입 말라리아 환자의 90% 이상은 아프리카(남수단, 카메룬, 우간다 등) 지역으로 파병, 봉사활동 등을 다녀온 방문객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한 예방약이 있는 말라리아의 경우, 여행 전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여행지역에 유행하는 말라리아의 약제내성을 고려한 예방약을 미리 처방받아 복용하시면 훨씬 안전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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